크래프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활용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등 신사업을 위해 네이버제트와 협력한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신규 웹 3.0·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로서 메타버스·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웹 3.0 신사업을 추진·개발·운영하는데 상호협력한다.
먼저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법인(JV)도 설립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3차원(3D) 콘텐츠 제작에 쓰이는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가상공간 '버추얼 월드'를 구현하고,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제작 툴을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와 커뮤니티·소셜 등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네이버제트는 전세계 2억9천만명 이상이 활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중점 운영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확장성 있는 웹 3.0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성을 세우고 내부 연구를 이어왔다"면서 "네이버제트와 협력해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높은 품질의 'UGC 오픈 메타버스'를 구현하고, NFT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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