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금통’은 건물 지붕에서 흘러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이나 조경, 청소용수로 활용한다.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3~4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 공동주택, 건축면적 5000㎡ 미만(신축 제외) 학교이며, 설치비의 90%,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빗물저금통을 이용하면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해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비가 올 때 하수도로 흘러갈 물의 양을 줄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26곳에 빗물저금통 설치비 1억여 원을 처음 지원했고 지난해는 어린이집과 단독주택, 종교시설 등 21곳에 8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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