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54억 9000만원 투입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사업 실시

  • 소규모 사업장 60개소에 지원...방지시설, 공동방지시설, 저녹스버너 등

여과집진시설 모습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9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4억 9000만원을 투입하는 ‘2022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이 대기 1~5종 대기방지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저녹스버너를 교체하는 경우, 차압계 및 압력계 등에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부착할 경우 등이다.
 
총 예산은 54억 9000만원으로 약 6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입자상 물질 방지시설 최대 2억 7000만원 △가스상 물질 방지시설 2억 7000만원부터 5억 6000만원까지 △공동방지시설 7억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되며 저녹스버너는 용량에 따라 최대 1천 500만원, 사물인터넷(IoT) 부착은 최대 41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해당 시설을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 또는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상시 접수 가능하며 사업 수탁기관인 경기도 환경보전협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박민철 시 환경사업소장은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은 덜면서 깨끗한 대기 질을 가꿀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사업으로 총 160개 업체에 117억원이 신청돼 집행 중이며 이중 139개 업체에 81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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