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올해 15억원 들여 환경기초시설에 발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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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2-0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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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올해 사업비 15억 2000만원을 들여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

올 한해 4개 시군 정수장 4곳, 하수처리장 4곳, 가축분뇨공공처리장 2곳 등 10곳에 총 61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환경기초시설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이 곳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시설을 가동, 그만큼 온실가스를 자체를 상쇄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까지 22개 시군 환경기초시설에 총사업비 약 579억 원(국비 198억․지방비 265억․민간자본 116억)을 들여 1만 4천136㎾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 발전 설비에서 지난해 1년 동안 1만 5220㎿h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온실가스 7천 톤 정도를 감축했다.
 
30년생 소나무 77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전라남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 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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