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4~12월 순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지난해 대비 58%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혜원 기자
입력 2022-02-09 15: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도요타자동차(도요타)가 2021년 4~12월 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9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에 비해 낮아지며 미국인들이 더 낮은 가격에 도요타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경쟁력이 강화한 것과, 1인당 생산성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한 반도체 공급난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타격을 입었지만 타사에 비해 감산량이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요타의 2021년 4~12월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조3162억엔(약 23조 999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2017년 2조131억엔을 넘겨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23조2670억엔을,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조5318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 10~12월 분기 순이익만을 보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0~12월 당시 도요타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줄어든 생산량을 보충하기 위해 대폭 증산했다. 이 영향에 올해 10~12월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 감소한 7917억엔을 기록했다.

한편, 도요타는 22년 3월로 마감하는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4900억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기존보다 5000억엔 줄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29조5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