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논산시, 민·관 연대와 협력으로 육사 논산 유치 총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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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2-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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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교육 연구·클러스터 완성으로 국방혁신도시로의 입지 다진다로의 입지 다진다

육사이전 정책 간담회 장면 [사진=논산시]

논산시가 충남도와 함께 성공적인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를 위한 총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9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 김형도 충남도의회 육사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구본선 논산시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육사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 2월 1일 특정 대선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발표로 표면화된 공약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한 충청남도와 논산시의 입장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향후 성공적인 육사 논산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흔들림없는 추진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논산시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국방교육과 군사전략의 핵심시설을 모두 갖춘 논산이야말로 육사 이전의 최적지라며 육사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성공적인 육사 이전을 위해 흔들림없이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육사 경북 안동 이전 공약과 관련해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것처럼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국방의 새로운 미래라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육사 논산 이전을 중단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은 국방대학교, 육군훈련소 등 풍부한 국방인프라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함께 반드시 육사 논산 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충남도와 논산시는 우선 육사유치추진위원회를 범도민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하여 추진력과 실행력을 얻는 동시에 도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논산시는 국방어학원, 군사편찬연구소 등 국방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 관련 병행 이전 추진(1단계)을 시작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공공기관 2차이전 연계 추진(2단계),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을 통한 교육·연구 클러스터 완성(3단계)등 단계별로 촘촘한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국방혁신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한편, 논산시는 육군훈련소, 국방대를 비롯해 육군항공학교, 인근 지역의 3군 본부, 육군부사관학교 등 풍부한 국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관련 산학연 30여 개가 인접해 있어 국방과 안보 분야의 전문화와 역량 강화를 위한 최적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11월 전국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자주국방은 물론 경제발전과 지역성장의 신동력을 마련하여 ‘국방혁신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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