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장래의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면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현재 세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 시장은 2022년도 교육사업 분야에 총 예산 44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무상교육 분야가 267억원으로 가장 많고 공교육 활성화(73억원), 교육환경 개선(64억원), 혁신교육(39억원) 등의 순이다
최 시장은 우선 무상교육 분야에 2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용, 고교무상교육비와 친환경 무상급식 등이 핵심이다. 무상급식에는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없는 친환경 우수식재료가 포함돼 있다. 특히 체육복 구입비 지원은 시가 경기도 지자체로는 최초로 2020년부터 시행했다.
◆ 교육환경 개선으로 면학분위기 UP
교육환경 개선에는 64억원을 투입한다.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해 체육관 환경미화(청소비)비용과 특별교실 공기청정기 임대비를 지원하고, 교내 체육관 환경개선과 노후시설 개선에 51억원을 편성해 놓았다. 또 학교 여성화장실 내 생리대 무료지급기를 신설하고,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편의도 지원한다.
◆ 공교육 활성화. 영재교육·영어체험센터 등
최 시장은 73억원을 각 학교에 지원해 공교육 활성화도 도모한다. 과학·수학·예술분야 재능이 남다른 학생 영재교육에 3억원을 지원하고,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학과개편과 진로캠프 사업도 지원해 학생들 스스로의 진로 설정을 돕는다.
특히, 어린 학생들을 위해 시 지원을 거쳐 관내 41개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생존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문계 고교에 대한 고교학점제도 새로이 지원(12억5000만원)한다.
올해 경기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 학교 현장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부응해 태블릿PC 등 정보화 기자재 보급(19억원) 역시 신속히 추진한다.
39억원이 편성된 안양형 혁신교육사업을 살펴보면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 교과 과정인 ‘안양시 희망창조학교’ 운영, 1인1악기 수업운영을 비롯한 학년별 특색교육이 포함돼 있다. 특히 초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FC안양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 청소년 보호육성에 145억원 별도 지원
중·고교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여가활동에도 지원을 손길을 내민다. 최 시장은 교육분야와는 별도로 145억원을 편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지원부터 청소년수련시설,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시설 운영을 지원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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