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서한…"양국 간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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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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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교 30주년 축하 기념…靑 "신북방정책 협력대상국"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곡사포 사격 훈련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서한에서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온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양국이 상호 신뢰를 쌓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온 것을 평가한다”면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양 국민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우리 정부 신북방정책 협력대상국 중 하나”라며 “이번 축하 서한 교환을 통해 한-우크라이나 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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