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안전경영 강화 위해 공사현장 직접 점검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0일 경기도 용인의 전력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경영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정 사장은 10일 경기도 용인 전력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근전 특별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정 사장은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세종시 배전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경영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한전은 지난달 9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효율’에서 ‘안전’으로 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비용이 증가하고 공급 지장이 다소 발생하더라도 안전 최우선 확보 △선안전 후작업 원칙 준수 △안전작업수칙 미준수 시 즉시 작업 중지 및 불안전 요인 해소 후 작업 재개 등이다.

또한 안전&사업부사장, 경영지원부사장, 전력그리드부사장이 공동으로 '안전경영 특별대책위원회'를 주관한다. 태스크포스(TF)에는 8개 분과 130여명이 참여해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안전점검 지역담당제’를 시행해 경영진에 안전점검 전담지역을 할당하고 직접 현장 안전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외 사업소와 협력회사 임직원이 본사에서 수립하 대책을 잘 실행하는지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안전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