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韓 금융 서비스 확대…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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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2-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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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스타 파이낸셜 서비시스를 인수해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포르쉐 브랜드의 한국 시장 입지 강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스타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2015년부터 포르쉐의 한국 시장 금융 서비스를 담당해왔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기존 파트너 인수로 한국 고객 수요에 명확하게 대응하는 등 포르쉐코리아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포르쉐의 브랜드 가치와 독립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고갑진 대표와 마이클 백 CFO를 포함해 총 40명의 팀으로 이뤄진다. 기존의 다양한 리스와 금융 상품 외에도 포르쉐 드라이브 모빌리티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쉐 공식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는 한국 시장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사업 확장을 통해 향후 금융 서비스의 높은 수요를 더욱 전략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포르쉐는 2014년 포르쉐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 13곳에 포르쉐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843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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