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보물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인근으로 구릉 경사면에 건물지와 마당을 3개단으로 조성한 승방 유구와 함께 안양사지 출토품과 동일한 고려시대 기와 유물 등이 출토됐다.
김경숙 위원장 등은 매장문화재 출토현황과 함께 문화재 보존방안과 향후 다세대주택 건축과 관련, 관계부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김경숙 위원장은 “석수동 중초사지 당간지주 인근은 대부분 문화재가 매장돼 있는 지역일 것”이라며, “중초사지 관련 문화재를 보존함과 동시에 문화재 출토에 따른 시민의 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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