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통령 선거대비 도·시군 합동 공직감찰반 3월 9일까지 집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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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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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센터'도 시범 실시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3월 9일까지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합동으로 단계별 감찰반을 편성해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감찰에서 공무원들이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정치적 목적의 정당 행사지원과 공공자료의 불법 유출, SNS 등을 이용한 특정 후보자지지 또는 반대 의사 표시와 같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와 선거를 이유로 정당한 사유 없는 민원지연, 민원 부당 반려와 거부 등 소극적 업무 행태와 부작위나 직무태만 등의 복지부동 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및 집단 민원 등을 사유로 인·허가 업무처리 지연 △행정편의 위주로 법령·제도를 운영하는 등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행위 △교통·환경 등 민생밀착 분야 지도·단속업무 등을 소홀히 하는 행위 등과 △선거 기간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근무지 무단이탈 등 근무태만, △금품수수, △부정청탁, △불법 인허가 등의 고질적이고 도덕적 해이 행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기존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와 별도로 도 누리집과 모바일로도 신고 가능하도록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선거와 공직비리 신고를 접수해 관련 비리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 속에 조사 및 조치가 이뤄진다. 

어승담 도 감사위원장은 “도민이 신뢰 할 수 있는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비위가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여 공직기강 확립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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