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핵심기술도 지킨다...'동반성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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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2-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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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기술자료 임치 204건 지원, 누적 1400건...국내 기업 '최다'

LG전자가 협력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기술자료 임치는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핵심 기술 관련 자료를 신뢰성 있는 단체에 안전하게 보관해 유출·탈취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추후 기술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지원이 이뤄진 기술자료 임치 건수는 지난해까지 누적 1400건 이상이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은 “기술자료 임치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실질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공정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상생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 외에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성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하는 등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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