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 지원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재외동포, 이주민 등 외국인 주민의 민원편의를 높이고자 ‘가족처럼’ 자원봉사단에 중국어·베트남어 외국인 자원봉사자를 확보해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가족처럼 자원봉사단은 퇴직한 교장으로 구성돼 지난 2009년부터 구청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민원서류 작성과 접수 지원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혼인, 국적취득, 영주귀국, 귀화 등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중국어, 베트남어가 가능한 통역서비스 지원자를 뽑아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한편, 김기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작지만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