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10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최근 포브스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2억 달러(약 2393억원)에 달하는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오는 3월 포브스와 합병을 앞둔 특수목적법인(SPAC) 매그넘 오프스에 2억 달러(약 239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브스는 올해 1분기 중 매그넘 오프스와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로 바이낸스는 포브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아울러 CNBC는 이번 바이낸스의 투자야말로 가상자산 기업들이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드러내는 단적인 예라고 했다. 실제 FTX 등 가산자산 기업들은 올해 북미 스포츠 시장에 1억6000만 달러(약 1914억원)에 달하는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또 30초당 80억원이 넘는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 ‘슈퍼볼’ 경기의 광고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등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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