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하락세다. DL케미칼과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 여수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44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2000원(5.68%) 하락한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8명 중 4명은 사망하고, 4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공장에서 열교환 테스트 도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천NCC는 한화와 DL이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연간 수백t의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앞서 지난 2001년 10월 15일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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