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사료는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 (6.54%) 오른 1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외식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통계청 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김밥(7.7%), 햄버거(7.6%), 설렁탕(7.5%), 라면(7.0%), 짜장면(6.9%), 치킨(6.3%), 삼겹살(5.9%) 등의 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식자재 가격 급등 영향이 외식 가격 전반으로 퍼졌다"면서 "옥수수, 밀 등의 기존 재고가 소진되면서 라면, 햄버거 등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 수요 확대 등도 외식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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