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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은행이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필요하면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11일 오전 국제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의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부총재는 "주요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예상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부서는 비상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필요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부총재는 "시장상황에 따라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의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5%,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역시 물가 급등세에 오는 7월까지 금리 100bp(1%포인트)를 추가로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11일 오전 국제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의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부총재는 "주요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예상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부서는 비상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필요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부총재는 "시장상황에 따라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의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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