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대규모 조직 개편..."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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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기자
입력 2022-02-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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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으로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사진=예금보험공사]

[데일리동방] 예금보험공사가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인사 단행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금융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11일 예금보험공사는 현행 리스크총괄부·은행관리부·보험관리실·금투관리실 체제를 금융산업분석1부·금융산업분석 2부·차등보험운영부 체제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사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차등평가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보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예금보험공사는 실효성 있는 예금보험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구조개선총괄부를 금융제도개선부로 개편했다. 디지털 금융에 대응해 예금보험연구센터 내 디지털 금융 전담조직(융복합금융테크팀·가상자산대응팀)도 신설했다.

아울러 소비자 금융상품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복잡·다양해지는 금융상품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실 내 금융상품분석팀을 신설했다. 부실채무기업 조사인력도 대폭 확충했다. 

이 외 인사지원부와 혁신경영실을 부사장 직속으로 체제를 조직했다. 주요 제도개선사항의 법제지원을 위해 법무실을 독립하고 공직윤리체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팀을 정규조직화했다. 

전체 직원의 47%도 이동 배치했다. 예보는 이번 조직개편에 IT 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직무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사 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이외 무역보험공사와 신규 인력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상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공사는 예금자 보호 및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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