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빈(연세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유빈은 2월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 출전해 조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1분 29초 120.
이유빈은 초반부터 마미 바이니(미국)에 이어 2위 자리를 꿰찼다. 한 바퀴를 돈 뒤엔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며 선두에 자리했다.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이유빈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조에서 뛴 우승 후보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은 심석희(서울시청)가 보유한 세계기록(1분 26초 661)과 본인의 올림픽 기록(1분 27초 292)를 동시에 깨 눈길을 끌었다. 그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은 1분 26초 514.
한편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선 각 조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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