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하고 시상대에 올랐다.
시상식 이후 한 중국 언론은 차민규의 행동이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했던 행동을 떠오르게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언론은 당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단체로 시상대를 쓸어내 타 종목 자국 선수가 당한 판정에 항의했다는 추측이 나온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
한편, 중국 네티즌들이 해당 행동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13일 차민규는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이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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