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후보 Pick] 허경영, 대선 후보 등록…"대한민국에 세 번의 기회 주는 것"

"중앙선관위 세 번 나와…국민 말장난보다 돈 걱정 없게 하겠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후보 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현충원을 참배했다.

허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허 후보는 "제가 중앙선관위에 3번 나왔는데 대한민국에 3번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말장난하는 것보다 직접 여러분의 생활을 돈 걱정 없고 진정으로 여야가 싸우지 않는 떨어진 후보의 표도 끌어안는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허경영이 가장 안전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또 "여·야 찍어봐야 4달이면 야당 후보 대통령은 탄핵당할 것이고 이런 뻔한 선거를 우리 국민은 권투게임 보듯이 여야를 찍어서 또다시 국가 혼란의 위기로 몰고 가려고 한다"라며 "허경영은 이것을 막고 연립정부로 같이 갈 것이다. 이렇게 해야 국민 여러분의 생활이 바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이 절대 여야 정권교체, 그것은 군부독재 시절에 있는 것이지 이런 문민정부에서 정권교체는 아무 의미 없다. 싸움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허 후보는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충혼탑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국가혁명당 측은 "허 후보가 호국영령들께 참배하며 후보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