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권리 예산' 시위로 출근길 서울지하철 5호선 지연

전장연, 대선 후보와 기재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촉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가 지난 1월 3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애인 단체가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해 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1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전 7시 30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이동권 시위를 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4호선 한성대역에서 하차한 후 다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돌아와 시위를 종료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최근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하면서 대선 후보들과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약속하도록 촉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동권과 교육권, 탈시설 권리 등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