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당 김정겸 의정부시의원 "이재명 후보 당선 큰 역할 하겠다"

'탈당했지만 당 충성심 변함없어…당원과 이 후보 당선에 최선 다할 것'

김정겸(64)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14일 의정부시청에서 복당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임봉재 기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정겸(64)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14일 복당 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선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탈당해 지지해 준 당원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의 실수를 관대하고 받고, 어려운 일에 구해주면 반드시 보답한다는 덕을 준 민주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했지만 당에 대한 충성심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재명 후보 경선 당시 열렬한 지지 운동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은 어려운 시절에 정권을 수립하고 지켜왔던 당"이라며 "당원과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2020년 총선 때 지지한 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되자 같은 당 오범구·김영숙 의원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최근 복당했다.

오범구·김영숙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