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4억원 투입해 축산물 통합브랜드 활성화 및 소비·유통체계 고도화에 '총력'

도내 우수축산물 소비촉진·홍보, 축산물이력제 관리 강화에 57억원 지원 등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4일 강원 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육성,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등에 총 74억원을 투자해 가축질병,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강원축산물 통합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3개의 사업에 17억원을 투자, 축산물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 홍보·유통, 시설비 등을 지원해  신규 축산물 통합 브랜드를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또 대형유통업체 입점 확대 및 타 지역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한 자문 비용, 시설·장비 등의 지원으로 기존 통합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또한 축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57억원을 투자,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축산물 이력관리 7억원, 학교우유급식 활성화에 49억원, 강원산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행사를 위한 강원 축산물 판로확대에 1억원을 지원해 축산물 소비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장승호 도 축산과 축산브랜드관리팀장은 "도내 축산물브랜드를 발굴·육성해 강원 축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물 가격변동 및 소비동향 상시 감독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