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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기초학력 집중 지원 위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신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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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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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24곳에 배치, 전문적인 진단-지도로 개별 맞춤형 지원에 '박차'

강원도교육청 전경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14일 기초학력 조기 확보와 기초학력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교사 중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전문교사(지역별 1명, 춘천·원주·강릉 3명)를 초등학교 24곳에 배치해 조기개입과 개별 맞춤형 지도로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고 결정적 시기에 문해력과 수리력의 전문적인 지도로 기초학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2017년 한글문해 전문교사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기초수학 전문교사도 매년 15명씩 양성해 현재 총 100여명의 전문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양성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기초학력(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해당분야의 기본-심화-전문가과정을 이수하고 6개월 이상의 학생 진단 및 임상 지도와 증거기반의 사례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와 수리 영역 향상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기초학력의 조기 확보를 위한 1~2학년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지원을 우선으로 3~6학년의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 대한 부진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ㅎ고 △단위학교 기초학력 업무 총괄 및 담임교사의 기초학습 관리 지원, △주당 16~20시간의 수업담당, △학생 진단-성장과정 기록 및 사례관리, △사전·사후 향상도 분석을 통한 교사 간 공유, △담임교사 책임지도를 원칙으로 심각한 문해력·수리력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전문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구재승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기초학력은 어떤 분야보다도 진단과 지도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문해력․수리력 전문교사를 통한 지원이 절대적이다”라며,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확보하고 즐겁게 배움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지역별로 선발된 24명의 전문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역할, △학교 현장을 위한 다양한 진단도구 활용, △학교 단위 기초학력 향상 사례, △학습부진의 다양한 원인,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에 대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집중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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