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각산불에 대한 드론 단속 모습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에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불꽃놀이 등의 야외 행사와 무속행위 등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부산림청은 또 최근 10년간 관내에서 정월대보름에 소각산불(34%), 입산자 실화(24%) 등의 원인 순으로 29건 산불이 발생해 산림 5.4ha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부산림청은 산불 취약지역에 산림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방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지역주민 계도와 야간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상황을 대비해 전 직원 비상근무 및 긴급출동 대기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중,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를 계획하고 있는 마을에서는 △반드시 해당지역 산림(행정)관서에 신고하여 주시고, △신고한 민속놀이라도 화재 및 산불에 대비하여 안전·진화를 위한 사전조치를 철저히 한 후에 실시하시고, △화재 또는 산불발생 시는 신속히 해당지역 산림관서 등 행정기관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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