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교육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청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총 3주간 진행되는 취업아카데미는 산업·기업·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찾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이를 1:1 코칭을 받아 기초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는 변화하는 채용 프로세스에 대응해 올해부터 AI 면접 실습과 특강을 추가로 편성했다. 단순히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까지 함양할 수 있게끔 조별 실무 과제 수행도 이뤄진다.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직접 기업 실무 과제를 해결해 보며 실제 기업과 조직의 업무 방식을 학습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지원 자격은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지난 3년 간 총 2493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그중 44%인 108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취업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기존 연 800여 명이었던 교육생을 연 12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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