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소재의 미래 한눈에 전하는 'Material Collectiv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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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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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서 3월 20일까지 개최...참여형 전시·온라인 워크숍

‘버려지는 패각의 여정‘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 쓰레기로 버려진 산물, 생활 속 재료 등을 통해 만든 디자인 작품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하 재단)은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DDP 갤러리문에서 소재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Material Collective’ 전시를 연다. DDP 오픈큐레이팅 ‘경계를 지우는 디자인’ 주제의 세 번째 전시다.
 
소재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Material Collective’ 전시는 우리가 소재에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원재료부터 시작하여 소재가 쓰임을 가지기까지 작가와 디자이너가 개입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는 쥬얼리 공예, 제품, 건축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을 통해 각기 다른 결과물로 표현되는 소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민들이 직접 소재와 작품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참여형 코너 ‘소재체험존’과 온라인 워크숍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작가와 디자이너들이 직접 소재를 발견하고 수집, 수거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까지 일련의 과정이 영상과 실물, 작품 결과물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냄새를 맡는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5일에는 온라인 워크숍 ‘Online Making Workshop’으로 작가가 작품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 워크숍은 참여작가 중 김지선 작가의 ‘폐비닐 핫포밍 성형기법을 통한 공예작품 제작’을 주제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100명에 한해 접속할 수 있다.

‘일회용비닐의 무한한 가능성 Poly Series‘ [사진=서울디자인재단]

 
DDP 오픈큐레이팅 vol.21 ‘Material Collective’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Studio newtab-22(문지희, 최혜인), 김지선, 신태호, 유준경-김수진, 현지원 총 5팀이다.
 
참여작가이자 전시를 기획한 최혜인, 문지희 디자이너는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업 전 과정과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누구나 쉽게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도록 기획했으며 디자이너와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시민들에게는 미래 환경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빠른 산업화 속에서 소비와 생산이 가속화되어 폐기물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대에 주목한다. 참여작가들은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로서 폐기물을 새롭게 쓰고자 대안을 제안한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전시를 통해 수많은 소재들의 재사용 방법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신소재로 변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예약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네이버 예약에서 회차별 사전예약제를 통해 할 수 있다. QR코드 및 발열체크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DDP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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