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도왔던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과 하종대 전 채널A 국장을 전북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 랭스필드 회장과 하종대 전 채널A 국장을 모셔왔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양 회장은 중앙선대위 역사문화 특보단장 겸 전북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하 전 국장은 중앙선대위 상임 언론특보 겸 전북 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는다"고 했다.
양정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골프채 국산화를 달성한 기업인으로 지난 2019년부터 재경순창군민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 위원장의 시민본부 공동대표로서 전국 조직을 관장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양 위원장은 "대통령은 정책이나 도덕성을 논하기에 앞서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며 "내로남불과 적반하장을 일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함에 따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호남 지지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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