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국내 최대 축산전문 박람회 4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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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2-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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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 2월 16일부터 3일간

  • 대구소방, 정월대보름 특별 경계근무 돌입

국내 최대 축산전문 박람회인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2월 16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1999년부터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전문 박람회로 격년제로 개최되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2017년 개최 이후 4년여 만에 국내 최대 축산전문 박람회로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번 전시회가 축산농가와 기업, 정부와 기관단체 등 개별적인 하나가 아닌 더 큰 하나인 우리가 되어 함께 공유하고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미래의 공유’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6개 생산자 단체인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주최하며,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 주관으로 대구시, 경북도,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사료협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에 참가 규모는 축산 관련 168개 업체 399개 부스로 대구는 6개 업체 참여하는 규모로 개최되며, 부분별 참가업체 기준으로는 축사 시설과 기자재 69.1%, 사료 16.1%, 동물약품 6.0%, 종축․경영 등 기타부문 8.8%가 참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업체 개별 참여는 없으나 스페인, 캐나다 주한해외공관이 참여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국내외 업체의 참여 규모가 많이 축소됐으나,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산전문 박람회에 전국 많은 축산인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는 직접 현장 방문을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홈페이지에서 전시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 현장 LIVE’와 함께 전시 물품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참가업체의 제품정보와 홍보영상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돈사, VR 체험, 가축 생체 데이터의 스마트 인식 제품, 스마트팜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인공지능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축산을 위한 악취제거 및 공기 살균시스템 등도 관람할 수 있어 축산업의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기업과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안전한 박람회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축산농가 등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돼 우리나라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소방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4일부터 3일간 전 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 소방관서가 화재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월대보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달집태우기 등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었지만, 사찰과 지역별 소규모 행사 진행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행사 개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산림인접지역 등 화재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에 일부 달집태우기 행사장 주변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전 소방관서 초기 대응 태세 확립, 관계기관 협조체계 정비 등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소방은 최근 계속된 건조한 날씨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월 8일부터 화재위험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해 화재 예방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해 왔다.
 
정해모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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