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안정적 정착, 나용길 초대 병원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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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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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팬데믹 속 성공적 개원·안정적 정착 일궈 냈다는 평가 지배… 2대 병원장에 신현대 정형외과 교수

 ▲나용길 초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대외협력홍보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나용길(비뇨의학과 교수) 초대 병원장이 임기 2년을 마무리하고 이임했다. 나 원장은 병원 신축 과정에서부터 안정적 개원과 운영까지 정착시키는데 합리적 리더쉽을 바탕으로 큰 공을 세우고 물러났다.

15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나용길 원장의 이임식이 14일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나 원장은 "지금 이 자리는 함께 노력한 모든 구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여러분과 함께했던 지난 2년은 인생에서 영원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병원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봉사와 헌신하며 밀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단장, 개원준비단장을 거쳐 2020년 2월 15일부터 2년간 초대 원장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개원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응급의료 불모지였던 세종시에서 개원 2개월 만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성과를 거둬 중증 응급질환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세종시 유일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지역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임기 동안 조직의 안정과 발전,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며 신생병원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주춧돌을 완성해 환자 중심, 인간미 넘치는 병원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도 지배적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본원장은 "지난 2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물려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정책과 환경 영향으로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나용길 원장의 노고를 통해 성공적 개원과 안정적인 연착륙이 가능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용길 병원장 후임으로 2대 병원장에 신현대 정형외과 교수가 이달  23일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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