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충전 편의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협약체결을 계기로 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부지 제공·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코하이젠은 충전소 구축과 안정적 운영, 충전소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각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환경부 공모에 참여해 국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본격적인 구축공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충전소 구축 예정지 인근에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이 있어 화물차와 승용차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구동되는 차량이다.
내연기관차는 매연과 질소산화물 등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반면, 수소전기차는 순수한 물만 배출해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무공해자동차로 분류되고 있다. 또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조용하고 구조가 단순해 유지비용이 절감되는 이점도 있다.
한편 시는 현재 등록된 수소전기차 수가 36대에 불과하지만, 향후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수소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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