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15일 국내 최초로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ETF에는 수소 밸류체인 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 중 상위 30개 종목이 담겼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에어리퀴드(10.7%), 블룸에너지(7.1%), 플러그파워(6.8%)이며 발라드파워시스템, 린데 등도 포함됐다.
2022년 1월 말 기준 하위 테마별 비중은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37.2%) △수소 생산 및 발전(38.4%) △수소 저장 및 공급(13.6%) △수소 시스템 및 솔루션(10.7%) 등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38.1%), 일본(22.1%), 프랑스(12.4%), 한국(7.0%), 영국(6.2%) 순이다.
KB자산운용은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 상장으로 수소경제투자 라인업을 완성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2월 업계 최초로 'KB 글로벌 수소경제 펀드'를 출시한데 이어 10월에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를 상장한 바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장은 "2020년 수소 생산 시장 규모는 약 1억t 수준으로 화석연료 에너지 시장의 2% 수준이지만 2050년에는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민간 부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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