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5%, 2분기 0.6%, 3분기 -0.7%를 기록했다. 감염병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성장률이 크게 오르내렸다. 속보치는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계절조정치다.
4분기 경제성장을 이끈 것은 내수 소비의 증가였다.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기보다 2.7% 상승하면서 2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비상사태선포가 풀리면서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외식과 숙박 등 서비스 소비는 3.5%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등 내구재는 9.7%, 의복 등 반내구재도 6.0% 늘었다.
내수의 또 다른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설비투자는 0.4% 늘어나면서 2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주택투자는 0/9% 감소했다. 정부지출은 4분기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둔화하면서 관련 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0.3% 감소하면서 3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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