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시민의병단' 출범, 노동 시민 직능단체 이재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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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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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시도 의병단, 50개 대형 직능단체, 1000개 특위 등 구축

[사진=들불 시민의병단]

20대 대선 공식선거 첫날인 15일 한국예총, 한국노총,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 아이행복백만인 서명운동본부 소속 인사가 참여한 전국의 시민 역량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승리를 위해 총집결했다.
 
전국적 규모의 시민직능단체로 구성된 `재명이네 들불 시민의병단‘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100만명 시민의병단이 이재명 후보가 돼 국민과 함께 승리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들불시민의병단은 △17개 광역시도 의병단 △전국 규모 50개 시민직능단체 △100명 단위의 1000개 자발적 시민특별위원회 △100만명의 일반 시민의병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규모 주요 조직으로는 국민건강푸드플랜, K뷰티전문가총연합회,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장애시민정치포럼, 서울경제인연대, 한국컨택산업연대, 혁신부울경시민연대 등이다.
 
박승흡, 김문호 시민의병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더없이 무능하며 부패한 후보가 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르며 나라를 산산조각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대전환이 요구되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자가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의병단 출범식에 이재명 후보는 축사 동영상을 통해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명 뽑는 단순 행사가 아니고 나라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삶이 통째로 걸린 중차대한 선택”이라고 밝히면서 “준비된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만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민중들은 스스로 의병을 일으켜서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 의병정신은 지금까지 면면히 전해지고 있고 위기 앞에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의 심정으로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전국의 시민사회,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한몸 한뜻으로 이재명 후보 승리를 위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은 “위기의 시대에는 이재명 후보 같은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며 무능과 무지의 지도자는 재앙”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의병단은 앞으로 민주당 선대위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1만명 단위의 SNS개설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전국 공동행동, 전국 유세현장 참여 등 조직적인 선거 참여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의병단은 결의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의 명령인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대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병단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전국에서 각 시민, 직능을 대표하는 99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 인사는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김태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김준규 전 전농 사무총장, 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 중앙회장, 임재택 부산대 명예교수,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 강무홍 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 김용 조직본부부본부장 등 선대위 핵심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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