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달차 '라보' 타고 부산 거리 유세 나선 이준석…"가장 구석구석 다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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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2-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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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톤짜리 유세차 다녀봤자 시간걸리고 교통 흐름 방해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15일 소형 트럭 '라보' 짐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소형 트럭 '라보' 짐칸에서 공식 거리 유세를 하고 "라보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유세차가 1톤만 되어도 세우기가 복잡하고 어디 가서 빠르게 치고 가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라보는 한국지엠이 1991년부터 생산해온 1.5톤급 트럭으로 이른바 '용달차'로 불리는 차량이다.

이 대표는 이날 "1박2일 동안 라보를 타고 다니면서 부산의 삼복도로까지 다니면서 부산을 확 뒤집어 놓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5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진 게 없다면 때로는 더 힘들어졌다면 이번에는 기고만장한 민주당에게 심판을 내릴 시기"라며 "(민주당에) 부산시장 맡겨봤더니 사고나 치고 대통령은 방역도 과학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무원이 서해 바다에서 맞아 죽고 시신이 불태워졌는데도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굴욕적인 외교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밀했다.

전날에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5톤짜리 유세차 다녀봤자 자리잡고 앵커박고 LED스크린 올리느라 시간걸리고, 교통 흐름방해하고"라며 "가장 구석구석 다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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