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동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집수리·융자금 지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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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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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수리 보조금 최대 1200만원, 융자금 6000만원 지원 가능

 장미원시장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 개최 결과 강북구 수유동 316-11번지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장미원시장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4층 이하의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전체 건축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집수리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는 경우 공사비용의 50% 이내,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공사비용의 80% 이내, 최대 6000만원까지 연 0.7%의 금리를 적용하여 융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이 169개소가 됐고, 저층주거지 면적 111㎢의 25%인 28㎢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구역 및 집수리지원제도 관련 정보는 서울시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신규로 지정된 구역에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적극 발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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