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인터로조에 대해 컬러렌즈 판매 및 해외 클리어렌즈 수출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인터로조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간 실적 목표로 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매출보다 27%, 영업이익은 42% 증가하는 규모다. 인터로조는 실리콘하이드로겔과 기능성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3공장 가동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가상각비를 감안하더라도 수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26% 수준을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인터로조에 대한 2022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400억원에서 1426억원으로 2% 늘렸다. 영업이익 추정치도 359억원에서 371억원으로 4% 높였다.
조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인 컬러렌즈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일본과 유럽으로의 클리어렌즈 수출 확대가 더해지면서 견조한 매출 성장 지속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추정 기준 13배로 밴드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향후 주가는 분기 기준 수출 데이터 및 리오프닝 효과를 확인하면서 점진적인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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