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물류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가 개발하는 안전관리 플랫폼은 5G특화망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이동형 CCTV 등으로 현장 작업자와 설비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촬영 후 상황실에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지난해 '5G특화망 모바일 카라반'을 구성한 바 있는 세종텔레콤은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구축 중인 5G특화망 테스트 베드를 통해 검증된 통신망과 솔루션을 제공하고,현성은 정보통신(ICT) 융합기술이 접목된 레일 로봇을, 티몬은 통합관제플랫폼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대재해 및 재난 사고에 대응하는 최적의 ICT솔루션으로 현장과 컨트롤 타워인 관리자 간의 원활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은 5G특화망의 첫 테스트 베드 분야로 물류분야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로의 소비행태 전환과 이에 따른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 서비스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물류분야의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JLL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의 전체 거래는 7조232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배 이상(11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하면 2.7배(168%) 가량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금번 협약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감지 및 해결할 수 있는 안전 진단 솔루션으로, 세종텔레콤 5G특화망 사업의 상징적인 출발"이라면서 "보안과 안전(중대재해법), 소비 등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살펴, B2B 사업 모델의 성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5G특화망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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