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국내 3대 건설 관련 공제조합 중 하나로, 1996년 설립된 특수목적공제조합이다. 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 3월부터 해외보증사업 관련 직접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사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 건설공사 관련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65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해외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한국 경제성장 동력 중 하나인 해외 건설사업에 보증업무가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한국 건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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