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종합 만족도 89.4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서비스원 소속기관 21곳(종합재가센터 12곳, 데이케어센터 2곳, 어린이집 7곳)의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 총 933명을 대상으로 대면·전화·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항목별 점수는 △서비스 제공 환경 쾌적성 94.0점 △공공성 93.7점 △편익성 92.4점 △안전성 92.3점 순으로 높았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방문목욕이 94.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주·야간보호(92.8점)·방문간호(92.7점)·발달장애 청소년 방과 후 사업(92.3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공공서비스의 차별점, 제공인력 간 서비스 품질 차이, 장애인 활동 지원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10년 이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속에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황정일 대표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서울시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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