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약은 공동실습선 건조방안을 마련하고, 비용을 분담해 2025년까지 2500톤급(120명 승선) 실습선 1척을 건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수산계고교 승선학과 학생들은 해기사 자격 취득을 위해 재학 중 일정 기간 승선실습을 거쳐야한다.
하지만 인천 관내 수산계고인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는 실습선이 없어 지방 대학교의 실습선을 대여해 승선실습을 하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해양수산부, 4개 교육청과 함께 공동실습선 건조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새로 건조되는 실습선은 국제협약과 선박설비기준에 의해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신규어법을 실습할 수 있는 최신장비들을 갖추게 될 예정으로 수산계 고교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승선실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교육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바다를 누비고 자신의 꿈을 펼쳐 우수한 해양수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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