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은 이철우 도지사, 도의원, 코로나 대응 인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비타버스 출범을 축하하고, 성공적 운행을 기원하면서 코로나 대응 인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출범식 퍼포먼스에는 함께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비타버스는 올해 1월 도내 보건소 직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 건강 조사 결과, 272명(보건소 인력 대비 17%)이 심리질환(77명), 근골격질환(75명) 등 각종 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5인승 버스를 4개의 방으로 구성해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과방, 의료기기 마사지로 피로 회복을 도모하는 활력방,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충전방, 개인별 마음 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 등으로 공간을 마련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버스를 지원했고, 경북물리치료사협회는 마사지와 테이핑 요법 등의 물리치료 서비스를 자원봉사하며,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요원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해 대응 인력의 심신 회복을 돕게 된다.
비타버스는 상반기에는 시군 보건소 및 감염병전담병원에 54회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 사업장, 경로당, 지역 주민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3종 프로젝트 중, 나머지 두 가지 사기진작 프로젝트에 대해 방역 요원 재충전 프로그램은 시군에서 실시토록 예산 지원을 마쳤으며, 특별 승진안은 지속 건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을 때, 지금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다”라며, “비타버스가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며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비타버스가 오늘 출발로 도민의 비타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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