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과 결혼, 운명 같아…많은 축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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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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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 현빈과 다음달 결혼[사진=JTBC]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2월 16일 오후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손예진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현빈과의 결혼에 관해 "배우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올해 초에 너무나 큰 일이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축하를 많이 받아서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보고회의 사회를 맡은 MC 박슬기가 축하 인사를 건네자, 손예진은 "슬기 씨는 결혼하니 어떠냐"라고 물었고 "행복하다"라는 답에 "나도 그러길 바란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연을 맺은 현빈과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때마다 열애설을 부정했으나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했다. 공개 연애 1년 만인 2월 10일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손예진은 결혼에 앞서 '서른, 아홉'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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