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부실·불법 종합건설업체 실태조사 실시키로

  • 도, 적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계획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7일 도내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사무실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부실․불법 건설업체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상호시장 진출을 허용하고 있고 시설물유지관리 업체가 종합건설업 또는 전문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추세인 상황이다.

이러한 건설업종 개편에 따른 혼란을 틈타 일부 건설업체에서는 원칙적으로 하나의 사무실을 다른 법인과 함께 사용할 수 없음에도 출입문과 가벽을 구획해 불법적으로 사무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건설업 등록업체 777개소 중 사무실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4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도는 또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예고, 청문을 통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견실한 지역업체의 수주기회를 박탈하는 부실‧불법 업체를 근절하고 건설시장의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