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유한양행과 서로 손을 맞잡고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유한양행과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 대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CMC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한 시장은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은 군포시 역점 사업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의 신호탄이자, 이 지역을 첨단 R&D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Hub)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 시장은 “앞으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의 기반이 돼 군포시 경제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신약 개발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연구소·부설 CMC센터를 오는 2023년 2분기에 착공,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또 유한양행은 이들 시설에 관계사 연구시설 유치도 추진, 향후 유한양행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킬 목표도 갖고 있다.
유한양행은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옛 유한메디카 부지를 활용하면 별도의 부지 확보가 필요 없는데다 서울 인근이라는 점에서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입장이다.
한 시장도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군포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군포시가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을 첨단 융·복합 R&D 클러스터 등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유한양행 투자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군포시와 유한양행 모두에게 전략적 윈윈(win-win) 사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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