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한 뒤, 8개 유형을 도출해낸다.
세부 유형은 △소비 장소별 외부·원거리는 E, 집 근처는 I △소비 방식별 오프라인·체험형은 S, 온라인은 N △소비 우선순위별 '사고적·나를 위한‘은 T, ’감정적·우리를 위한‘은 F △소비 가치 기준별 계획은 J, 유행 선호는 P로 나뉜다.
E형은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 캠핑, 항공업종 소비가 많고, I형은 집 주변에서 소비의 대부분이 이뤄진다. S형은 백화점이나 마트, 전시회 등 직접 체험형 소비가 많고, N형은 디지털 친숙도 및 숙련도가 높고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다.
MBTI의 8개 유형은 상호배타적 성격의 구분이지만, 신한카드 소BTI는 소비 성향에 따라 어떤 지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상호배타적이지는 않다. 서비스는 신한 플레이(pLay)앱의 ‘플레이&’ 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소BTI 신춘문예’를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인 외식, 배달, 백화점, 온라인 쇼핑, 자기관리, 돈쭐, 플렉스 등이나 소비 관련 자유주제로 짧은 글짓기를 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1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 삼성 갤럭시 Z플립3,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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