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군포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에 8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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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2-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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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오른쪽)와 한대희 군포시장이 17일 군포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경기 군포시와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에 유한양행 바이오 연구소 및 부설 CMC 센터(의약품 품질관리 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 투자 규모는 800억원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CMC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 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이 시설에서 세포주 개발, 바이오 공정 개발 등 연구를 활성화해 바이오신약 연구 개발 역량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이곳을 향후 유한 바이오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군포시는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군포 지역의 산업과 경제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한편,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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