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약 200여명이 탑승한 KTX-이음 열차 내 화재상황을 가정한 실제 출동훈련으로 신속한 출동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직원들의 비상대응 대처능력을 점검하고자 시행됐다고 밝혔다.
훈련은 화재상황 전파와 화재진압, 승객구호 및 여객대피, 사상자 응급구호, 임시복구 열차운전, 구원열차 연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직원뿐만 아니라 강릉역사 내 입점 상인 및 119 등 유관기관도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도상으로 참여해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훈련 시행 전 안내문 게시 및 안내방송으로 고객의 혼란을 방지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이용우 강원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시훈련을 시행해 어떠한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겠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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